조현욱 현대건설 마케팅분양실장(왼쪽)과 홍주석 어반플레이 대표가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사옥에서 열린 '현대건설-어반플레이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현대건설(000720)은 도시콘텐츠 전문기업 어반플레이,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과 여행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 입주민들이 제주도 등 휴양지에서 다양한 체험형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여행 테마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 현대건설은 이같은 여행 서비스 개발이 업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여행 수요가 늘어난 트렌드를 반영해 이같은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어반플레이와는 제주도를 방문하는 입주민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했다. 제주도 서귀포시 사계리에 위치한 복합문화 공간 ’사계생활‘을 입주민들이 이용할 경우, 각종 상품 및 음료 5~10% 할인 등 혜택을 받는다. 어반플레이와 재주상회가 공동운영하는 사계생활은 카페나 전시 공간뿐 아니라 로컬 여행자를 위한 컨시어지로, 북토크와 영화 상영회, 쿠킹 클래스, 미식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현대건설은 프립과도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개발했다. 제주 플레이그라운드와 프립캠프 이용시 최대 20% 할인이 가능하다. 두 곳에서는 패밀리 요가 클래스, 올레길 탐방 등 체험형 관광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제주 캠핑시설 소울빌리지(ENV콘텐츠 제휴)에 입주민들이 방문할 경우, 캠프닉(피크닉 캠프), 차박 등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수영장과 피트니스 등 최고급 시설을 제휴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주거 서비스는 아파트 단지와 커뮤니티로 한정돼 있었다”라며 ”이제는 입주민들이 아파트를 떠나 여행을 할 때에도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느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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