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의료인력에 대한 정신건강 현황을 조사한다. 대상은 각 시도별 확진자가 많은 17개 보건소 4000~5000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장에서 예방 접종 등 방역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보건소 코로나19 대응인력의 정신건강에 대한 현황 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각 시도별 확진자가 많은 17개 보건소 4000~5000명 코로나19 현장 대응인력이다. 기간은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를 통해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학회는 우울,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상태, 업무강도, 필요 서비스 등을 조사한다. 이를 바탕으로 추후 직종, 담당업무 등에 따른 차이를 분석할 예정이다.
온라인 조사는 개인별로 조사 링크를 문자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대응인력의 업무부담에 따라 조사 문항은 최소화해 진행된다.
정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일선 보건소 근무 방역 인력의 정신건강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심리지원 개선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의료인력에 대한 정신건상 현황 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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