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모더나사와 개별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5만6000회분이 24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4일 모더나 백신 5만6000회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고 23일 밝혔다. 이 백신은 정부가 확보한 모더나 백신 4000만회분 중 일부다.
모더나 초도 물량 5만5000회분은 지난 1일 도입됐다. 백신은 현재 상급종합병원 소속 30세 미만 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 중이다. 24일 추가로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은 이들의 2차 접종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앞선 브리핑에서 "6월 말 도입되는 물량은 현재 접종이 진행 중인 30세 미만 보건의료인에 대한 2차 접종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정부는 3분기 주력 백신이 화이자와 모더나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3분기부터 해당 백신 도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앞서 화이자 백신의 경우 이날 오전 6시께 65만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올 상반기 화이자 백신 도입 물량 700만회분 중 635만회분의 도입이 완료된 것이다. 나머지 65만회분도 이달 말까지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 백신 잔여량은 총 157만 8000회분이다. 종류별로 화이자 백신이 109만4800만회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41만8200회분, 모더나 백신 5만4200회분, 얀센 백신 1만800회분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4일 모더나 백신 5만6000회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수송차량으로 옮겨지는 모더나 백신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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