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이종이식제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산학관 협의체와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종이식제제는 동물의 살아있는 장기를 물리적·화학적 또는 생물학적 방법으로 조작해 제조한 의약품이다. 사람의 장기 크기와 비슷하고 사육 기간이 짧으며 대량생산이 가능한 돼지를 주로 사용한다. 돼지 각막과 돼지 췌도가 대표적이다.
협의체는 관련 업계 3명과 학계 6명, 식약처 3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다. 전문가 자문단은 원료관리, 품질, 임상분과 각 8명으로 채워진다.
식약처는 매 분기 정기적으로 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이종이식제제 개발지원 방안과 심사기준 및 자료 안내서, 임상 진입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29일 열리는 1차 회의에선 이종이식제제의 국내외 개발현황을 공유하고 원료관리·품질관리·비임상·임상 분야 안내서 마련을 위한 연구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외부 전문가와 힘을 모아 새로운 제품에 대한 심사기준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제품화를 지원해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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