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위닉스(044340)는 작년 미주 시장 매출 1억20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작년 미주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실내 생활이 늘어나며 실내 공기 청정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는 공기청정기 구매 증가로 이어졌는데 매년 반복되는 대형 화재 사고도 영향을 미쳤다.
이 덕분에 위닉스의 공기청정기 매출도 껑충 뛰었다. 작년 미주 시장 매출은 미주 법인 설립 이래 최초로 1억달러를 돌파했고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미국 리서치 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위닉스는 공기청정기 브랜드 점유율에서도 1위 허니웰, 2위 다이슨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위닉스는 캐나다, 멕시코 판매 채널을 강화하는 한편 온오프라인에서의 월마트와 홈디포 판매 채널 확대 및 학교와 기관 등의 공급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위닉스는 물류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물류 창고를 기존 시카고에서 LA로 이전해 물류 비용과 유통 채널 공급 리드 타임을 2주 이상 개선했다. 또한 지속적인 ERP(전사적자원관리) 안정화 및 작업 환경 개선으로 작업 성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올해는 휴스턴에 제2 물류 창고를 오픈해 미주 시장의 유통 채널을 더욱 강화했다.
위닉스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앞으로도 수출시장과 내수시장에서 합리적 프리미엄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위닉스 공기청정기 타워프라임. 사진/위닉스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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