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메모리·가전사업부, 기본급 100% 성과급
2021-07-05 15:56:11 2021-07-05 15:56:11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메모리반도체, 생활가전 사업부 등에 기본급의 10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5일 사내망을 통해 상반기 성과급인 목표달성장려금(TAI·옛 PI) 지급률을 공지했다. TAI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한다. 
 
상반기에 100%를 지급받는 사업부는 메모리, 생활가전, 영상디스플레이(VD), 네트워크 등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생활가전 사업부 등에 기본급의 10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사진/뉴시스
 
이어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부와 비메모리를 담당하는 시스템LSI 사업부,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IM부문 무선사업부는 기본급의 75%를 받는다. 파운드리 사업부는 미국 공장 셧다운으로 4000억원의 피해를 입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는 연 2회씩 지급되는 TAI와 연 1회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으로 나뉜다. OPI는 소속 사업부의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한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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