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나 주가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실적 발표가 완료되면서 선반영됐던 실적 기대감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1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0.86%) 하락한 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은 63조원으로 전년 대비 18.9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3.37% 증가한 1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사 실적 전망치를 각각 2.80%, 13.90% 상회하는 수치다.
증권가에선 올해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실적 추정치를 지속 상향해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2분기 삼성전자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61조2813억원, 10조9741억원이었다.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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