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150명 추가로 발생하는 등 일주일째 1000명을 넘기는 강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46명, 사망자는 2명이다.
정부도 백신 접종에 대한 속도전에 돌입한다. 특히 13일부터 이스라엘과 스와프한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대상은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38만명, 서울과 경기 지자체의 감염병 취약계층 34만명이다.
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50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1097명, 해외 유입은 53명이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7일 1212명, 8일 1275명, 9일 1316명, 10일 1378명, 11일 1324명, 12일 1100명, 13일 1150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째 1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794명, 비수도권에서 303명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414명, 경기 313명, 인천 67명, 부산 47명, 경남 49명, 대구 36명, 충남 32명, 대전 31명, 강원·제주 19명, 전북 18명, 전남 13명, 광주 9명, 세종·경북 8명, 충북·울산 7명 등이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440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2759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65명으로 현재 1만349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6명, 사망자 2명이다. 총 누적 사망자는 2046명이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1182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1561만8302명이다. 접종률은 인구 대비 30.4%다. 2차 신규 접종자는 6만5958명, 누적 2차 접종자는 594만374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 완료자는 11.6%다.
백신 접종도 본격화한다. 13일부터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38만명에 대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이들은 당초 이달 28일부터 접종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6일 추진한 이스라엘과 백신 스와프(교환)로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이 들어오면서 접종이 앞당겨졌다.
초3~중3·아동시설 종사자에 대한 접종은 예정대로 오는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진행한다. 사전예약 기간은 이달 14~17일까지다.
서울·경기 지자체의 자율접종도 이날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이스라엘 스와프 백신 중 20만명분을 서울시에, 14만명분을 경기도에 각각 지원했다.
서울과 경기는 오는 26일까지 2주간 학원 종사자, 운수 종사자, 택배기사 등 감염 고위험 직군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할 계획이다.
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50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1097명, 해외 유입은 53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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