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목적 감염관리시설 '원스톱 감염관리실' 설치
제3자 감염 전파 가능성 사전 차단 목표
2021-07-14 11:41:26 2021-07-14 11:41:26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중랑소방서 내 첫 다목적 감염관리시설 '원스톱 감염관리실'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원스톱 감염관리실은 소방재난본부가 처음으로 구축한 다목적 감염관리시설이다. 응급환자 이송 및 응급처치에 사용된 장비를 세척·소독하는 기존 감염관리실의 기능을 강화하고, 감염 우려가 있는 구급대원의 임시 격리를 위한 감염관찰실, 물품보관창고 등 분산 운영됐던 시설을 한 곳에 집약했다.
 
현장대원들의 안전한 감염관리를 위한 업무를 한 곳에서 원스톱 처리해 구급·이송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제3자 감염 전파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환경을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처음으로 중랑소방서 내에 설치된 원스톱 감염관리실은 지상 2층 규모로 감염관리실, 구급차량 세척용 분무설비, 감염관찰실, 물품보관창고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원스톱 감염관리실을 중랑소방서 뿐만 아니라 서울시내 전 소방서, 경찰, 타 시도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 운영하고 있다"며 "향후 각 소방서 여건에 따라 원스톱 감염관리실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중랑소방서 내 첫 다목적 감염관리시설 '원스톱 감염관리실'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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