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한샘(00924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5687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영업이익은 22% 각각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매출은 1조1217억원, 영업이익은 5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 32.7%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리하우스, KB, 오프라인 가구, 온라인 등 핵심 B2C 부문의 성장이 이어졌다. 리하우스 사업본부는 상반기에 유통망을 확대해 표준 매장을 29개까지 늘렸으며 직시공을 확대해 스타일 패키지 품질을 개선, 지난 6월 1200세트의 패키지 판매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전국에 리하우스 표준매장을 50개까지 확대하는 한편 스타일 패키지 현장에 대한 품질·서비스 관리를 차별화 하고, 대리점 RD를 현재 2500명에서 3500명까지 확대해 월 5000세트에 도전할 계획이다.
온라인 사업본부는 현재 월 300만명의 한샘몰 방문객을 1000만명까지 늘리기 위해 월 10억원 이상 판매되는 히트 상품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홈인테리어 콘텐츠 및 연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빙플랫폼으로 발전하기 위해 고객들에게 맞춤 공간 설계를 제안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다양한 설계·시공 사례를 데이터베이스로 축적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샘은 맞벌이와 싱글족의 급증 등 고객 변화에 맞춘 익일배송, 휴일배송, 지정배송 등 물류 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B2B 부문 2분기 매출은 전년 수준에 머물렀지만 아파트 분양 증가에 따라 수주 잔고가 한샘특판 2707억, 한샘넥서스 1193억 등 총 4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2017년말 3419억원을 달성한 이래 약 4년만에 역대 최고 기록이다.
사진/한샘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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