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SK(003600)가
SK에너지(096770) 지분가치 상승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6일 SK에너지가 내년 1월 기존 석유부문과 화학부문이 분사하면 SK의 지분법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평가했다.
SK에너지는 정제마진 개선으로 인한 실적 턴어라운드와,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성장 가능성 부각으로 상승모멘텀이 충분하다.
화학부문이 독립적인 자회사가 되면서, SK에너지는 자동차용 배터리 등 정보전자소재 부문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에너지 지분가치 상승으로 SK 주가도 그동안의 부진함에서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그동안 SK 주가 하락폭이 컸으므로, 주가 상승시에는 SK에너지보다 SK의 주가 상승 탄력도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SK 자회사 지분가치는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에너지·화학부문 52.8%, 정보통신 부문 27.9%, 물류·서비스부문 19.3%으로 에너지·화학부문의 비중이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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