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넥스턴바이오(089140)는 자회사 넥스아이디랩의 상호를 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로 변경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 신기술사업금융업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신기술사업금융업이란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투자, 융자, 경영 및 기술의 지도, 신기술사업 투자조합설립, 신기술사업 투자조합 자금의 관리, 운영 등의 업무를 아우르는 사업 분야다.
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 4월 설립된 넥스턴바이오의 100% 자회사다. 자본금은 약 200억원 규모로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 요건인 100억원을 충족한다. 대표이사로는 김국 대표를 영입했다.
김 대표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에서 회계사(KICPA)로 근무했다. 이후 KTB 자산운용 전략투자팀에서 메자닌 펀드 등을 운용하는 대체투자 부문 펀드매니저로 경력을 쌓았다. 선형렬 에이원자산운용 대표와 에이원투자자문을 설립한 뒤 2018년 에이원자산운용으로 전환해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했다.
김 대표는 CIO로 근무하면서 약 200건의 메자닌 증권에 투자, 높은 수익률을 안긴 바 있다.
김 대표는 "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의 신기사 등록 절차가 마무리되면 신기술투자조합을 활용한 투자를 확대해 꾸준한 수익 창출에 힘쓸 것"이라며 "본사의 사업 다각화 전략에 발맞춰 목적성과 방향성을 잘 정립해 성공적으로 투자 업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넥스턴바이오 관계자는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넥스턴 자체의 본질이 흔들리지 않도록 공작기계, CNC 자동선반을 비롯한 기존 사업도 지속 경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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