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삼성물산(028260)이 실적 턴어라운드와 최대주주 복귀 기대감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병운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30일 장마감 후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삼성물산을 특징주로 선정했다.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2500원(1.74%) 하락한 14만1500원에 마감했지만 주간 기준으로 4000원(2.91%) 상승했다.
최병운 전문가는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익을 실현한 삼성물산이 건설과 상사/패션, 바이오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또 "삼성그룹 최대주주 이재용 부회장의 복귀 기대감과 이에 따른 대규모 투자 모멘텀을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대규모 투자에 따른 증설 모멘텀이 삼성물산에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지분 5.01%,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 43.44%로 계열사 지분가치만 시가총액의 2배를 넘는다.
그는 삼성물산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이후 모멘텀이 사라졌지만 다양한 사업부문의 실적 호전과 최대주주 복귀에 따른 증설 모멘텀을 볼 때 내년 7월쯤에는 21만 원대까지 상승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금처럼 지지부진한 시장에서는 대안주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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