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 인증서가 청장년층(18~49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에 활용된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인증서 제공으로 좀 더 간편하고 빠른 예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과 협력해 9일부터 시작되는 18~49세 청장년층 대상 백신 접종 예약 시 각 사의 인증서를 활용해 예약이 가능하다고 5일 밝혔다.
아울러 네이버는 9일부터 21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서 네이버 인증서로 인증한 이용자 10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2만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청장년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 시 각 사의 인증서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
예약 대상자는 네이버나 카카오 인증서를 미리 발급받은 후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접속해 백신 접종을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네이버 인증서의 경우 최신 업데이트된 네이버앱에서 네이버 인증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네이버앱에서 첫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당기거나 상단에 위치한 ‘Na.’ 혹은 프로필 이미지를 클릭하면 쉽고 간편하게 인증서 발급이 가능하다.
카카오 인증서는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서 약관 동의와 본인 확인을 거치면 만들 수 있다.
카카오 인증서. 사진/카카오
이와 함께 네이버와 카카오는 백신 접종자가 편리하게 접종 관련 정보와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국민비서 알림을 네이버앱 혹은 카카오톡으로 신청하면 각각의 채널을 통해 △접종 사전 예약 안내 △접종일 사전 안내 △접종 주의사항 안내 △이상반응 대처방안 안내 등 백신 예방접종 과정 속 놓치기 쉬운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또한 네이버앱과 카카오톡 QR체크인 화면에서 '접종 정보 불러오기'를 하면 QR코드에 백신 정보도 함께 표시할 수 있다.
코로나19 잔여 백신 폐기량을 최소화하고 예약 후 미접종된 백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잔여 백신 정보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백신 알림 서비스' 역시 네이버앱과 카카오톡에서 모두 가능하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고도화된 기술, 서비스 기획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며 “일상에 밀접한 플랫폼 기업의 특성과 뛰어난 데이터 기반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8~49세(1972년 1월1일~2003년 12월31일 출생) 청장년층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은 9일 20시부터 19일 18시까지 10부제로 진행된다. 날짜별 예약 가능한 대상은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예를 들어 9일 20시부터 10일 18시까지는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사람들이 예약할 수 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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