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글로벌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가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맥도날드의 지난달 글로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 증가했다고 전했다.
시장예상치 5.1% 증가를 크게 웃돌았고, 지난해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글로벌 전 지역에서 판매 증가세가 나타났다.
특히 미국은 매출 증가율이 5.7%, 아시아 지역은 10%를 기록했다.
세계적으로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과일 스무디 등 여름 음료 판매가 크게 늘어 매출 확대에 한 몫 했다.
피터 잔코브스키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날씨가 도왔다"며 "날씨에 맞춘 고품질 얼음 음료를 제공한 것이 차별화 전략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맥도날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64% 오르며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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