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22일(현지시간) 장중 등락을 거듭하던 뉴욕증시가 모건스탠리 실적 악화 소식에 금융 부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82.99포인트(1.04%) 하락한 7886.54로 마감됐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6.53포인트(0.77%) 내린 843.55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7포인트(0.14%) 올라선 1646.12로 장을 마쳤다.
미국 최대 통신사 AT&T와 맥도날드 등 주요 기업들이 예상치를 웃도는 순익을 내고 미국 주택가격지수가 두달 연속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8000선을 넘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호재들은 모건스탠리가 1분기에 1억7700만달러 손실을 기록했다는 악재에 묻혔다. 금융주 불안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단기 차익 매물이 쏟아졌고 이에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장마감 직전 마이너스권으로 돌아섰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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