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지난 5~6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았던 60~74세 고령층, 취약시설 종사자 등 820만여명의 2차 접종이 오는 12일부터 시작된다. 50세 이상 연령층은 1차와 동일한 AZ 백신, 5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이 진행된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5~6월 위탁의료기관에서 AZ 백신을 1차 접종한 820만여명에 대한 2차 접종이 1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2차 접종 대상자는 60~74세 고령층, 취약시설 종사자, 항공승무원,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등이다.
다만, 50세 이상 연령층은 1차 접종을 시행했던 위탁의료기관에서 AZ 백신으로, 50세 미만 연령층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이 진행된다.
이상원 단장은 "60대 이상 연령층에게 코로나19 감염은 젊은 연령층에 비해 위중하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받음으로써 본인의 감염과 중증·사망 예방 효과는 물론 가족에게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부터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2차 접종 기간에 꼭 접종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1일에는 화이자 백신 160만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번에 도착하는 물량을 포함하면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총 898만8000회분의 백신이 도입된다.
10일 방역당국은 지난 5~6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았던 60~74세 고령층, 취약시설 종사자 등 820만여명의 2차 접종이 오는 12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백신 접종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