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경찰이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서울 도심 내 열린 불법집회 관련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4~16일 서울 종로 등 도심권에서 불법집회를 연 전광훈 국민혁명당 등 단체 주최자와 주요 참가자들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내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8.15 광복절 집회 관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적 집회 관리에 주안점을 두고 대응해왔다. 하지만 일부 단체가 불법집회를 개최했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채증자료 분석 등을 통해 확인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사법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의 '1인 걷기 대회' 행사가 열린 지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앞에서 경찰이 행사 참가자들에게 해산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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