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농협카드가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기치로 내걸고 혁신 경영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NH페이'를 선보였다. NH페이는 기존 올원페이를 리뉴얼한 간편결제 서비스로, UI·UX가 전면 개선됐다. 소비통계 서비스를 홈 화면에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계좌결제 서비스도 탑재했다. 농협은행 및 농·축협 계좌가 있으면 농협카드가 없어도 전 가맹점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픈뱅킹 서비스에 송금 기능도 더했다.
생활·편의 서비스도 강화했다. 온라인몰 '농협몰'을 연계해 차별화된 간편결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NH페이 앱 '혜택란'에서 농협몰을 연동해 농산물을 손쉽게 구매 가능하다. 생활·문화 분야에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채움스케치'도 연계했다.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신상품 'NH1961카드'도 내놨다. 이 카드는 농협 창립 연도를 기념하는 상품으로 신용·체크카드 2종으로 출시됐다. 전월 실적 및 적립 한도 제한 없이 NH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국내외 가맹점에서 일반결제 시 0.7%, NH페이 결제 시 0.8% 적립해 준다. 농협판매장에서 이용 시에는 해당 적립률에 각각 0.1%p 추가 적립된다. 이외에도 △네이버·쿠팡 등 온라인쇼핑 유료멤버십 50% 적립 △유튜브·넷플릭스 등 OTT 20% 적립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 10% 적립 등의 혜택을 지급한다. 국제공항 라운지도 연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우수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농협카드 출시 첫 해인 1984년부터 이용한 고객 1961명을 선정해 NH1961카드의 뉴트로 버전을 제공한다. 순금 제공 프로모션도 열고 있다. 농협카드 이용 고객 중 6060명을 추첨해 순금 또는 캐시백을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고객 사연 공모 행사도 실시했다. 2주간 진행된 행사에 접수된 1000여개의 사연 중 15개를 선정했다. 우수 사연은 '멜로디는 사연을 타고' 영상에 소개됐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와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고객과 함께 다져온 60년 기틀을 발판 삼아 새로운 100년을 향해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카드는 농협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함께하는 100년' 혁신경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사진/농협카드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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