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영혜기자] 소니코리아는 세계 최소형 렌즈 교환식 카메라 알파 NEX가 지난 7일 기준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알파 NEX의 한국 첫 예약판매에서는 상위 기종인 NEX-5 1500대가 15분만에 완판됐고 출시 하루 만에 NEX-3을 포함해 2500대가 나갔다.
출시 초반 판매 돌풍에 힙입어 지난 7일에는 실 판매 기준으로 NEX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통상적으로 DSLR 시장의 한 달 총 판매 대수가 3만∼3만5000대 가량 되는 것을 감안할 때 단일 기종으로 50일만에 1만대를 판매한 것은 경이적인 기록이라는 평가다.
판매 개시 한달 반이 지난 지금까지 시장에서 NEX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예약 후 일주일 이상 대기를 해야 할 정도고, 홈쇼핑에서도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고 소니코리아는 설명했다.
알파 NEX는 무게 229g, 크기 110.8mm × 58.8mm × 38.2mm에 불과해 일상 생활에서 휴대가 어려운 DSLR의 단점을 극복해 카메라의 활용도를 극대화 했다.
어두운 상태에서도 삼각대나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고 고해상도 이미지를 손쉽게 촬영할 수 있다.
특히 렌즈 하나로 3D 콘텐츠를 완성할 수 있는 스윕 파노라마 기술은 셔터 한번으로 최대 226도까지 와이드한 장면을 담아낼 수 있다.
스윕 파노라마 기능으로 촬영한 사진은 별매 제공되는 HDMI 케이블을 통해 소니 브라비아(BRAVIA) 3D TV로 감상이 가능해, 3D TV 보급의 원년이 될 올 하반기 핵심적인 이미징 기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sqazw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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