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만에 20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효과'가 사라지자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25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2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가 1925명 발생했다.
1925명 신규 확진은 23일 같은 시간 집계된 1278명보다 647명 많은 수치다. 확진자 수는 보통 주 초반에는 감소세를 보이다 수요일부터 매번 급증하고 있다.
오후 9시 기준으로는 지난 10일 2021명, 18일 1995명에 이어 역대 3번째로 큰 규모다.
25일 0시를 기준으로 집계를 마감하는 만큼, 이날 신규확진자 수는 적게는 2100명대에서 많게는 22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18일 1804명, 19일 2152명, 20일 2050명, 21일 1880명, 22일 1628명, 23일 1418명, 24일 1509명이다. 확진자가 2000명대를 넘어서는 것은 지난 20일 2050명 이후 닷새 만이다.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258명, 비수도권에서 667명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645명, 경기 500명, 인천 113명, 대구 98명, 경남 92명, 부산 83명, 경북 73명, 충남 62명, 충북 59명, 대전 44명, 강원 43명, 전북 38명, 울산 34명, 제주 18명, 광주 11명, 세종 7명, 전남 5명이다.
한편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1212명) 이후 50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25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2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1925명 발생했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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