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신청 시스템'에 클라우드 지원
2021-08-25 13:59:42 2021-08-25 13:59:42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030200)는 2~4차 재난지원금 신청 사업에 이어 5차 재난지원금인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시스템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7일 시작한 5차 재난지원금 신청은 4차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했던 간이과세 소상공인도 지원대상에 포함돼 트래픽 수요 증가가 예상됐다. 또한 평일·휴일 관계없이 24시간 신청해 매일 4회 지급되는 구조로,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이 요구됐다.
 
KT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해 늘어난 트래픽 수요에 대응했다. 모니터링을 통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사용량을 예측하고 조절해 지연없는 지원금 신청을 지원했다. 돌발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을 위한 네트워크 모니터링 전담반도 구성했다. 대응 전담반에는 KT·KT DS 기술 전문인력뿐 아니라 제노솔루션·웹케시·쿠콘 등도 참여했다. 
 
서울시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KT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을 통해 재난지원금을 신청하는 모습. 사진/KT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신청 시스템에 활용된 KT 클라우드는 상황에 따라 필요한 사용량을 유연하게 제공해 사용량이 고정된 자체 인프라보다 빠르게 긴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또한 KT 클라우드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적용할 수 있어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와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에 대한 운영·관리 서비스인 '클라우드 매니지드'도 이용 가능하다.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정보관리 시스템'과 '전자 예방접종 증명 시스템'도 KT 클라우드에 기반해 운영 중이다. 이미희 KT 클라우드·DX사업본부장 상무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시스템 안정화에 최선을 다했다"며 "KT는 네트워크·데이터센터·클라우드 등 IT 전영역에 걸친 디지털혁신으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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