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보다 10배 더 팔려"…이통사, 갤Z폴드3·플립3 사전개통 시작
갤럭시S·노트 시리즈 뛰어넘는 인기…'크림색 폴드' 주문 많아
공식 출시 27일…이통3사, 체험존·사은품 증정 등 이벤트 시작
2021-08-24 11:16:49 2021-08-24 11:16:49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이통3사(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는 24일부터 27일까지 삼성전자의 신규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갤럭시Z플립3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개통에 나선다.
 
갤럭시Z 폴드3·플립3는 지난 17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예약 판매에서 플래그십 모델을 뛰어넘는 인기로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KT 관계자는 "사전예약 신청 건수는 이전에 출시된 폴더블폰 대비 약 10배 많은 수준"이라며 "가장 많이 예약된 단말은 갤럭시 Z플립3로 전체 71%의 선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갤럭시Z 폴드3·플립3에 2040세대가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의 사전 예약 고객 중 30~40세 고객의 전체 예약 가입자 중 60%를 차지했다. KT의 폴드3의 예약고객은 30대가 30%, 40대가 27%로 3040이 과반을 차지했다. 플립3는 30대가 31%, 20대가 22%, 40대가 21% 순이었다. LG유플러스에서의 개통행사에 참석한 1호 개통 고객도 30대와 20대였다. 
 
특히 플립3의 경우 크림색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SK텔레콤의 플립3 사전 예약자 중 크림 컬러를 선택한 사람의 비중이 34%였으며, KT에서도 가장 많이 팔린 플립3 모델은 크림색이었다. 
 
사진/SK텔레콤
 
이통3사는 갤럭시Z 폴드3·플립3 개통을 맞아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이마트·배달의민족·술담화·프레시코드·카카오프렌즈골프 등 다양한 구독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구독x구독 페스티벌' △디즈니·유니세프 등과 협업해 제작한 다양한 T기프트 △최대 103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제휴할인 및 T안심보상 등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 아울러 오는 27일까지 서울 마포구 홍대에 위치한 ICT 멀티플렉스 T팩토리에서 폴더블 체험존도 운영한다. 
 
사진/KT
 
KT는 슈퍼체인지·무이자할부 카드·제휴카드 등 요금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슈퍼체인지는 2년뒤 폴더블폰을 반납하고 새로운 갤럭시 프리미엄폰으로 교체하면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KT는 폴더블폰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3년 옵션'을 제공한다. 자급제 폴더블폰 고객도 슈퍼체인지에 가입할 수 있게 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자급제폰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을 준비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Z 시리즈 자급제폰 구매 후 U+알뜰폰 파트너스 9개사를 통해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특별 할인 요금제를 제공하는 '꿀조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이폰12, 갤럭시 S21에 이어 세 번째 진행하는 꿀조합 프로모션이다. 대상 요금제는 △최저 7700원에 7GB(소진 후 3Mbps) △최저 1만9800원에 211GB(소진 후 3Mbps) △최저 9900원에 65GB(소진 후 3Mbps) 등 LTE 요금제 3종이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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