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폴드3·플립3는 지난 17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예약 판매에서 플래그십 모델을 뛰어넘는 인기로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KT 관계자는 "사전예약 신청 건수는 이전에 출시된 폴더블폰 대비 약 10배 많은 수준"이라며 "가장 많이 예약된 단말은 갤럭시 Z플립3로 전체 71%의 선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갤럭시Z 폴드3·플립3에 2040세대가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의 사전 예약 고객 중 30~40세 고객의 전체 예약 가입자 중 60%를 차지했다. KT의 폴드3의 예약고객은 30대가 30%, 40대가 27%로 3040이 과반을 차지했다. 플립3는 30대가 31%, 20대가 22%, 40대가 21% 순이었다. LG유플러스에서의 개통행사에 참석한 1호 개통 고객도 30대와 20대였다.
특히 플립3의 경우 크림색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SK텔레콤의 플립3 사전 예약자 중 크림 컬러를 선택한 사람의 비중이 34%였으며, KT에서도 가장 많이 팔린 플립3 모델은 크림색이었다.
사진/SK텔레콤
이통3사는 갤럭시Z 폴드3·플립3 개통을 맞아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이마트·배달의민족·술담화·프레시코드·카카오프렌즈골프 등 다양한 구독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구독x구독 페스티벌' △디즈니·유니세프 등과 협업해 제작한 다양한 T기프트 △최대 103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제휴할인 및 T안심보상 등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 아울러 오는 27일까지 서울 마포구 홍대에 위치한 ICT 멀티플렉스 T팩토리에서 폴더블 체험존도 운영한다.
사진/KT
KT는 슈퍼체인지·무이자할부 카드·제휴카드 등 요금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슈퍼체인지는 2년뒤 폴더블폰을 반납하고 새로운 갤럭시 프리미엄폰으로 교체하면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KT는 폴더블폰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3년 옵션'을 제공한다. 자급제 폴더블폰 고객도 슈퍼체인지에 가입할 수 있게 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자급제폰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을 준비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Z 시리즈 자급제폰 구매 후 U+알뜰폰 파트너스 9개사를 통해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특별 할인 요금제를 제공하는 '꿀조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이폰12, 갤럭시 S21에 이어 세 번째 진행하는 꿀조합 프로모션이다. 대상 요금제는 △최저 7700원에 7GB(소진 후 3Mbps) △최저 1만9800원에 211GB(소진 후 3Mbps) △최저 9900원에 65GB(소진 후 3Mbps) 등 LTE 요금제 3종이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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