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아시아나항공은 전일보다 800원(3.98%) 오른 2만900원에 장마감했다. 지난 23일과 24일 각각 3.98%, 9.84% 상승한데 이어 3일째 상승세다. 이달들어 15% 가량 오른 상태다.
최택규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 '오늘 장 특징주'코너에 출연해 "코로나19 델타변이의 급속한 확산 가운데 기술적 반등으로 인한 상승이었다"면서 "최근 2주간 급락장에서 견조하게 횡보하다가 연기금이 매집하고 있어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약 2000%이지만 9월 유상증자로 1조5000억원이 유입되면 부채비율이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시아나항공의 하반기 턴어라운드를 기대하는 분석도 나온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구제여객이 정상화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물운송 사업진행으로 영업안전성을 갖춘 상황"이라며 "근거리 국제노선 재개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어 하반기 영업량 증가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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