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2분기 영업손실 488억원…적자 지속
국내선 여객 증가로 매출 634억원…전년비 173%↑
2021-08-17 17:12:44 2021-08-17 17:12:44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272450)가 2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적자폭은 다소 줄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익성 개선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분석된다. 
 
진에어 B737-800 항공기. 사진/진에어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진에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488억원으로 전년동기(596억 영업손실) 대비 적자폭이 소폭 줄었다고 공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국제선 여객 사업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선 여객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출은 634억원으로 전년동기(232억원) 대비 173% 늘었다. 
 
진에어 관계자는 "국내선 노선 강화를 비롯해 국제선 부정기편 운영하고 무착륙 관광비행을 실시하는 등 실적 개선 노력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헀다. 
 
하반기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여행 수요 회복 지연이 예상된다. 
 
진에어는 노선과 기재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비용 절감 등을 통한 수지 방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자본 확충 등 재무건전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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