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3분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 보다 11.95%(1750원) 하락한 1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회사는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와 8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무상감자는 전체 자본총계와 주식수에는 변화가 없이, 액면가만 주당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추는 방식이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유상증자 규모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주가 희석효과를 유발할 것”이라며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태”라고 진단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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