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주)"삼성전기, 스마트폰 업황 개선 수혜 기대"
2021-08-30 10:47:48 2021-08-30 12:07:03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폴더블폰 출시를 계기로 하반기 스마트폰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에 삼성전기(009150)가 주목받고 있다.
 
이창환 하이투자증권 차장은 30일 토마토TV '열린시장 상한가를 잡아라' 프로그램의 '수급IN' 코너에 출연해 삼성전기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이 차장은 "글로벌 1위 기업인 일본의 무라타가 코로나19로 주력 공장의 생산을 중단했다"며 "삼성전기의 MLCC 시장점유율은 작년 23%에서 올해 상반기 25%로 올라올 수 있어 삼성전기 매출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스마트폰 업황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하이엔드 MLCC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고, 패키지기판사업도 호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3분기 영업이익이 4324억원으로 시장의 컨센서스 약 39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삼성전기는 환율 영향을 받는데, 현재의 환율 상황은 삼성전기에 유리한 상황"이고, "삼성전자의 240조원 설비투자와 관련한 반도체 PCB(인쇄회로기판) 산업의 수혜와 테슬라 전기차의 부품 수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삼성전기에 대해 18만원 이하에서 매수가능하다며, 목표가 21만원, 손절매가 16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10시45분 현재 주가는 보합권인 1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면에서는 최근 반등 과정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관은 전일까지 5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7일째 매도했으나 이날은 소폭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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