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⑤진영별 이재명·윤석열 우위 고착…홍 약진 '눈길'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홍, 윤석열에 9.6%p차 따라붙어
2021-09-01 05:00:00 2021-09-01 05:00:0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대선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각 진영에서 우위를 고수하고 있지만 2위 후보들의 추격이 갈수록 매서워지고 있다.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의 경우 범보수권에서 19.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윤 후보(29.5%)와의 격차를 9.6%포인트 한 자리수로 좁혔다. 범진보권의 이낙연 후보는 1위 이재명 후보와의 간극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지만 순회경선을 통해 역전극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1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8~29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4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범보수권 차기 대선후보로 누가 적합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윤 후보가 29.5%, 홍 후보는 19.9%를 얻었다. 이어 국민의힘 유승민 후보(6.1%),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4.5%),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3.8%), 국민의힘 황교안 후보(2.0%),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0.8%) 순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반면 자신의 정치 성향이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들 사이에서는 윤석열 후보 40.0%, 홍준표 후보 26.0%로 격차가 14%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이어 최재형·안철수 후보(6.2%), 유승민 후보(5.4%), 황교안 후보(2.8%), 원희룡 후보(0.5%) 등의 순이었다.
 
범진보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후보(25.9%)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낙연 후보가 19.0%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6.95포인트 차이로 추격에 나섰다. 이어 민주당 박용진 후보(6.6%), 민주당 추미애 후보(6.0%), 정의당 심상정 후보(5.3%), 민주당 정세균 후보(4.3%), 민주당 김두관 후보(1.6%) 등의 순이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자신의 정치 성향이 진보라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39.5%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이낙연 후보(25.5%)와의 격차는 14%포인트 차이였다. 이어 심상정 후보(7.0%), 추미애 후보(6.2%), 박용진 후보(2.9%), 정세균 후보(1.9%), 김두관 후보(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ASR(RDD) 무선 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37명이고, 응답률은 2.6%다.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31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8~29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00명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4차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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