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또 다시 20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효과'가 사라지면서 확진자 수는 다시 급증세인 모습이다.
1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838명이다. 이는 30일 같은 시간 1269명보다 569명 많은 수치다.
확진자는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1289명(70.1%), 비수도권에서 549명(29.9%)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668명, 경기 502명, 인천 119명, 충남 83명, 울산 71명, 부산 56명, 대구 53명, 경남 49명, 충북 45명, 경북 44명, 광주·강원 각 36명, 대전 30명, 전북 21명, 전남 15명, 제주 10명이다.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9월 1일 0시에 집계를 마감하는 만큼,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900명에서 20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확진자가 2000명대를 넘을 경우 지난 25일 2155명 이후 일주일 만이다.
확진자 수는 보통 주 초반에는 감소세를 보이다 수요일부터 매번 급증하고 있다. 이날 확진자 수는 지난 8월 30일~31일까지 이틀간 평일 검사 건수가 집계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한 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8월 25일 2155명, 26일 1882명, 27일 1841명, 28일 1793명, 29일 1619명, 30일 1487명, 31일 137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1212명) 이후 57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1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838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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