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동국제강(001230)이 철강 주요 제품 가격 상승으로 하반기에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박준현 토마토투자자문 운용역은 1일 토마토TV '토마토 모닝쇼' 프로그램의 '오늘장 모닝?' 코너에 출연해 동국제강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그는 "중국의 환경 규제 정책 등으로 국내와 미국의 철강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달부터 글로벌 철강주들의 주가 반등이 일어났지만, 국내 철강주들은 지난 5월 주가가 떨어진 이후 계속 부진한 모습으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또 "이달부터 동국제강은 후판 35만원, 냉연 30만원, 봉형강 10만원 등 가격 인상으로 수혜를 입고, 브라질 CSP 법인의 철근 콘크리트조 바닥판 슬래브가 연초 대비 100% 가량 상승한 가격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제품 가격 인상 등으로 하반기 실적 호조와 중장기적으로도 실적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주가와 관련해서는 "주가수익비율(PER)이 4배 수준으로 관심을 둘만한 가격대"라며, 매수가 2만300원, 목표가 2만4500원, 손절매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전일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50원(0.25%) 상승한 2만300원에 마감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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