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유압크레인 등 특수차량 제조업체
광림(014200)이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진출한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광림은 오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풍력 ▲수소에너지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 목적 추가는 기업의 ESG경영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진출에 따른 대응 차원에서 결정됐다.
광림은 풍력발전을 통한 그린수소에너지 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정부 과제로 전기특장차 개발을 추진 중인 광림은 전기특장차 에너지원으로 풍력발전을 통해 얻게 되는 자원을 활용할 방침이다.
또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을 활용한 수소에너지 특장차를 개발하고 기술 선도를 위해 자율주행플랫폼사인 미국 라이드셀(RideCell)을 포함, 세계 첨단 기업들과 협력체계도 함께 구축하고 있다.
광림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있어 장기적인 플랜을 세우고 추진해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목적 추가, 전문가 영입 등을 통해 신사업에 대한 초석 다지기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사업 진행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의 영입도 진행한다. 이대성 전 기륭전기 고문, 곽윤석 현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사무국장, 오현철 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제2차장검사 등 기술, 정책, 법률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신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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