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물량 출회가 이어지면서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옵션만기일을 맞은 프로그램 물량 역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장중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있었지만, 시장의 관심은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 우려에 쏠리면서 지수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12일 오후 1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57포인트(-1.23%) 하락한 1736.62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3541억원어치를 내다 팔며 매도 강도를 강화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80억원, 117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낙폭 확대를 근근히 방어하고 있는 상황이다.
선물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06계약, 385계약 매도 우위를, 기관은 1200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은 아직까진 옵션만기일에 따른 큰 충격으로 이어지진 않고 있지만, 차익쪽에서 474억원 물량 출회와 비차익에서 407억원 매도 우위가 나오면서 전체적으로 882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08%), 종이목재(0.14%)업종이 오름세로 전환했을 뿐 전업종이 약세다.
철강금속(-2.70%), 보험(-1.92%), 기계(-1.90%), 화학(-1.56%), 운송장비(-1.53%)업종의 상대적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전날 보다 10.90원 오른 119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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