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3087만8725명으로 전 국민의 60.1% 수준이다. 2차 누적 접종률은 36% 수준이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3087만8725명이다. 접종률은 인구 대비 60.1%다.
연령대별로 보면 1차 접종률은 60대가 93.3%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가 91.6%, 70대가 92.5%, 80대가 82.6%로 조사됐다.
18~49세 중장년층의 백신 1차 접종은 현재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전체 접종대상자 2241만5606명 중 1100만8940명이 접종을 마쳤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9세와 30~39세가 49.5%를 기록했다. 40~49세는 48.4% 수준이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8월 26일부터 시작된 18~49세 청장년층 예방접종이 지금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추석 전까지 3600만명 1차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접종완료자는 모두 1850만8241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완료자 비율은 36% 수준이다. 연령대별로는 70대가 88.4%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60대 85.2%, 80대 79%다.
50대 연령층은 지난 6일부터 2차 접종을 받고 있다. 정부는 우선 55~59세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 접종기간은 오는 10월 9일까지다. 50~54세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9일까지 접종을 받는다.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백신 도입과 배송, 접종, 그리고 이상반응 모니터링으로 이어지는 접종 전반에 대해서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3087만8725명이다. 사진은 백신 예방접종센터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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