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잔여 백신으로 2차 접종…"예약시스템 개선 중"
정부 "잔여 백신 활용도 높이기 위한 조처"
2021-09-09 17:48:41 2021-09-09 17:48:41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추석 이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잔여백신 당일예약'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SNS 잔여백신 당일예약 서비스로 2차 접종도 예약해 맞을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을 준비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잔여백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다만 시행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잠정적으로 추석 이후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SNS 당일신속예약 시스템은 1차 접종 예약만 할 수 있다. 
 
잔여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기 위해서는 본인이 2차 접종을 받을 예정인 의료기관에 '예비명단 등록' 요청을 해야 한다.
 
김기남 접종기획반장은 "18~49세의 연령층 중 아직 접종 예약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서둘러 예약해 접종에 참여해 달라"며 "예약은 코로나19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9월 18일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약을 못해도 카카오·네이버의 잔여백신 예약기능을 통해 잔여백신 접종을 신청하시면 더 빨리 접종을 받으실 수 있다"며 "이미 사전예약을 하신 분들도 잔여백신 예약을 통해 일정을 앞당겨 접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9일 SNS 잔여백신 당일예약 서비스로 2차 접종도 예약해 맞을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백신 빈병을 정리하는 의료진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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