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나흘 만에 상승했다.
10일 코스피는 전일 보다 11.06포인트(0.36%) 오른 3125.7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약 0.4% 상승해 반등세를 기록했다”면서 “최근 플랫폼 규제 강화 우려에 급락했던 카카오와 NAVER가 상승하면서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급적인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5000억원 이상 선물을 순매수했다”면서 “다만 장중 현물 순매도세가 확대되며 코스피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23억원, 238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5206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섬유의복, 증권, 건설업, 전기가스업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은행, 운수장비, 의료정밀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보다 3.29포인트(0.32%) 오른 1037.9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17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5억원, 816억원을 순매도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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