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요일 확진자' 556명…역대 최다
주요 집단 감염 송파구 가락시장 확진자 누적 123명
2021-09-13 12:44:43 2021-09-13 12:50:46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1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56명이 증가해 총 8만70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이지만 처음으로 500명대를 넘겼다. 직전 일요일 기준 최다치인 5일 464명보다 92명 증가한 수치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 13명이 증가해 누적 123명이 됐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114명이다.
 
서울시는 가락시장 내 접촉자를 포함해 총 4771명에 대해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22명, 음성 3318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가락시장 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심층역학조사를 통한 감염경로조사 및 접촉자 파악·분류 등을 통한 방역 강화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가락시장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방역수칙 단속강화 및 안내, 예방접종률 제고를 위해 2차 접종 추진, 종사자 다수 방문 및 공용 시설 등 방역 소독 강화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0시 기준 1,433명을 기록한 13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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