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풍산(103140)이 구리 값 상승 수혜로 연말까지 강세국면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민준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14일 토마토TV '열린시장 상한가를 잡아라' 프로그램에 출연해 풍산을 추천주로 꼽았다. 풍산은 구리, 아연 등 비철금속을 소재로 신동 제품으로 가공해 판매하는 업체다.
그는 "원자재 가격 상승랠리를 예상하고 외국인들이 매수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구리값 상승이 연말까지 강세국면으로 나타나 풍산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구리 가격은 지난달 19일 t당 8775.5달러까지 하락하며 지난 4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20일부터 반등해 전일까지 8.43% 올랐다.
이어 "3분기 실적은 2분기보다 좋지 않겠지만 연말까지 실적호조세는 지속돼 올해 사상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주가에 대해서는 "가격조정과 기간조정이 마무리 단계로 판단된다"며 4분기까지 보유하는 전략으로, 시초가 매수 가능하고, 목표가 4만1000원, 손절매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전일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1950원(5.60%) 상승한 3만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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