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한반도 비핵화 달성 위해 대화 시급"
평화프로세스 조기 재가동 방안 논의…안정적 상황 관리 공감
2021-09-14 15:19:25 2021-09-14 15:19:25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들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 대화 외교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료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자국장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일 3국의 북핵수석대표는 이번 협의에서 최근 한반도 상황을 감안해 안정적 상황 관리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 대화와 외교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노 본부장과 성 김 대표는 양국 공동의 대북 인도적 협력 사업, 북한과의 신뢰구축 조치 등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게 할 다양한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한미일 3국은 북한과의 조속한 대화 재개를 통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4일 일본 도쿄에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일 북핵 수석 협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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