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덕 12~14일 방일…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한미·한일 양자협의도 진행…대북 인도적 지원 논의 성과 주목
2021-09-10 18:34:17 2021-09-10 18:34:17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북핵 문제 관련 협의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노 본부장은 다음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함께 북핵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
 
노 본부장은 13일 후나코시 국장과 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14일에는 성 김 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를 진행한다. 같은 날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도 개최한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모이는 건 6월21일 서울에서 만난 이후 3개월 만이다.
 
이번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는 그동안 양측이 논의해온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해 진전된 성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외교부는 "협의를 통해 한미일 3국은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인 관리 및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을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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