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추석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가 계속 운영된다. 정부는 인구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 요충지를 중심으로 임시선별검사소 13곳을 추가 운영키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18~22일) 하루 평균 544곳의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검사소는 지역별 검사 수요와 확산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검사소의 위치·운영 시간 등은 '코로나19 누리집', 지방자치단체 응급의료포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추석 연휴 귀성·귀향객 등 인구 이동이 많은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 요충지를 중심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13곳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 연휴 기간에는 지난 여름 휴가철 휴게소에 설치된 4곳을 포함해 총 17곳의 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
연휴 기간 추가로 운영되는 검사소는 '경부선 안성휴게소', '중부선 이천휴게소', '서해안선 화성휴게소', '영동선 용인휴게소', '동서울종합터미널(서울)', '부산시청(부산)', '남춘천역(강원)', '강릉역(강원)', '원주역(강원)', '오송역(충북)', '전주종합경기장-고속버스터미널 인근(전북)', '백양사휴게소(순천 방향·전남)', '함평천지휴게소(목포 방향·전남)', '보성녹차휴게소(목포 방향·전남)', '섬진강휴게소(순천 방향·전남)', '창원종합버스터미널(경남)', '통도사휴게소(부산 방향·경남)' 등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추석연휴 기간 중에 진단검사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를 계속 운영한다"며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귀향이나 귀성 시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하루 평균 544곳의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안성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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