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첨단소재는 보유주식 5900만주중 4000만주를 덕우전자에 양도해 236억원, 덕우전자 외 14명의 양수인에게 1300만주를 양도해 약 77억원 등 약 313억원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주식 취득 후 약 6개월 만에 50억원 상당의 매각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확보된 자금으로는 재무 안정성과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전기차 배터리 개발 전문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기존에 영위하는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덕우전자는 모바일, 차량 부품 등에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전자 부품 제조기업이다. 주 고객사
LG이노텍(011070)에 아이폰 카메라 모듈 부품을 납품해 애플 수혜주로 분류된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약 687억원을 기록했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양수도 계약 체결을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재무 안정성과 현금 유동성을 담보할 수 있게 돼 회사에서 영위해온 전기차 사업과 LED 사업은 물론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자동차, 드론, 로봇, 자율주행 등에 필요한 현금 재원을 확보했다"며,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사업들을 집중 양성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최근 세계 최초의 전고체 배터리 전문기업인 대만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에 투자해 전기차 시장의 핵심 동력을 확보하고, 베트남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과 전기차 사업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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