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오는 11월12일 국내 출시를 앞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디즈니플러스'와 공식 제휴를 발표했다. LG유플러스의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와 모바일을 통해 디즈니, 픽사, 마블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자사 IPTV·모바일 제휴를 위한 계약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오는 11월 국내 서비스를 개시하는 디즈니플러스를 LG유플러스 IPTV·모바일,
LG헬로비전(037560) 케이블TV 서비스와 연동한다. 이를 통해 U+tv와 헬로tv, U+5G 및 LTE 이용자들의 디즈니플러스 접근성이 올라갈 전망이다.
LG유플러스가 디즈니플러스와의 제휴 협상을 마무리했다. 사진/LG유플러스
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디즈니의 6개 핵심 브랜드의 영화·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다. 디즈니의 영화·TV 프로그램부터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의 최신작, 스타 브랜드를 통해 제공하는 ABC·20세기 텔레비전·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가 제작한 작품까지 다양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1월12일 본격적인 서비스에 앞서 디즈니플러스 제휴 요금제도 선보일 계획이다. 공식 출시 시점에 맞춰 고객들이 LG유플러스 서비스와 디즈니플러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와 디즈니코리아는 U+tv를 통한 디즈니플러스 전용 리모컨을 제작해 콘텐츠 이용 편의성을 강화한다. 고객이 어떤 화면에서도 디즈니플러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게 리모컨에 별도 버튼을 구성할 예정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미디어 서비스 사업·운영 역량과 디즈니의 우수한 콘텐츠가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와 미디어 이용행태를 반영한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LG유플러스 찐팬을 늘리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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