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박기영(50)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신임 금융통화위원에 추천됐다.
한국은행은 고승범 전 위원의 후임 위원으로 박 교수를 추천했다고 29일 밝혔다.
1971년생인 박 교수는 1990년 서울고를 졸업하고 1994년 연세대 경제학 학사, 1988년 연세대 경제학 석사를 거쳐 2006년 미국 시카고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교수는 1999년 한은에 입행한 후 2006~2007년 미 메릴랜드대 볼티모어 카운티 경제학과 조교수로 근무했다. 2015~2019년에는 한은 외화자산운용 자문위원, 2019~2021년에는 국민경제자문회의 거시분과 위원 등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임 중이다.
금통위는 합의제 형태로 운영되는 한국은행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기획재정부 장관, 한은 총재, 금융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등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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