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64명 추가 발생했다. 추석 연휴 이후 확산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어 거리두기 단계는 2주간 더 연장될 전망이다.
3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564명이다.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2539명, 해외유입 2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9일 2885명보다 316명 감소했다. 그러나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4번째로 큰 규모다.
진단 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 수는 평일인 28~29일 이틀간 검사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4일 2431명, 25일 3271명, 26일 2770명, 27일 2383명 28일 2289명, 29일 2885명, 30일 2564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7일(1212명) 이후 86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968명(77.5%) 비수도권에서 571명(22.5%)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941명, 경기 879명, 인천 148명, 대구 73명, 경남 68명, 충북 61명, 충남 55명, 경북 52명, 부산 49명, 대전·전북 각 35명, 강원 322명, 광주 31명, 울산 27명, 전남 24명, 제주 15명, 세종 14명 확진자가 나왔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2주간 더 연장될 전망이다. 정부의 방역정책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는 지난 29일 오후 8시 회의를 열어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10월 17일까지 2주간 연장하는 방안이 유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석 연휴 이후 확산세가 감소하기는 커녕 하루 2000~3000명대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집계된 총 진단 검사 건수는 18만186건이다. 의심신고로 5만899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0만6613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만4575명이 검사를 받았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481명으로 현재 3만460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36명, 사망자 7명이다. 총 누적 사망자는 2481명으로 치명률 0.80%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23만1198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1900만2427명이다. 접종률은 인구 대비 76%다. 2차 신규 접종자는 52만6133명, 누적 2차 접종자는 2517만260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 완료자는 49%다.
3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564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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