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네트워크 보안 플랫폼 1위…글로벌 경쟁력↑-리서치알음
2021-10-05 09:11:38 2021-10-05 09:11:38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리서치알음은 5일 지니언스(263860)에 대해 사이버 보안 기술 수요 증가에 따른 긍정적 주가 전망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만1700원을 제시했다. 
 
지니언스는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기업 내부 네트워크 보안 플랫폼인 NAC(네트워크 접근 제어)와 선제적 위협탐지 및 감염경로 분석이 가능한 EDR(엔드포인트 위협탐지 및 대응)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올해 5월 발생한 사이버공격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사태 이후 지난달 한미 정보동맹 첫 공동회의가 개최되는 등 사이버보안에 대한 국제 사회 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국내 NAC 시장 1위 기업인 지니언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근무 환경 확대와 IoT(사물인터넷) 시대 개화로 NAC 시장은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NAC 시장규모는 2020년 13.8억달러에서 2024년 22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고 조언했다.
 
이어 “과거 국내시장에서 NAC 경쟁사였던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를 넘어 1 위사로 자리한 점에서 글로벌 경쟁력도 갖췄다”며 “지난 4월에는 글로벌 상위 NAC 기업들과 경쟁해 이스라엘 종합건설사 AZ 마케팅에 NAC 솔루션을 공급했고 글로벌 시장 진출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EDR 솔루션 개발에 따른 매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니언스는 2017년 국내 최초로 EDR 솔루션을 개발·조달청 나라장터 등록을 마쳤고 국내 최다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며 “지난해 EDR 노드 수는 전년동기대비 172% 증가해 10만 노드를 돌파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DR 솔루션은 AI·머신러닝 기술을 도입해 기존의 안티 바이러스 솔루션과 달리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에도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또 사고 발생 이후에도 원인 추적 및 분석이 가능한 장점이 있어 차세대 정보보안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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