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매트릭스, 자궁경부암 분자진단 유럽 CE인증 획득
29종 인유두종바이러스 유전형 동시 진단 가능
2021-10-12 08:59:56 2021-10-12 08:59:56
진매트릭스 자궁경부암 분자진단 제품 'NeoPlex HPV29 Detection'. 사진/진매트릭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진매트릭스(109820)는 자궁경부암 분자진단 신제품 'NeoPlex HPV29 Detection'의 유럽 의료기기 인증(CE-IVD)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NeoPlex HPV29 Detection은 자궁경부암의 원인 바이러스로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29종을 일괄 진단하고 자궁경부암 위험도에 따른 바이러스 유전형을 구분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2018년 기준 전 세계 여성암 중 네 번째로 발병률이 높다. 16형, 18형을 포함한 고위험군 유전형이 자궁경부암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서 조기 HPV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진매트릭스의 NeoPlex HPV29 Detection은 자궁경부암 발병 위험도가 높은 고위험군 바이러스를 포함한 총 29종의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한 번의 RT-PCR검사로 진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진매트릭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RT-PCR 장비가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보급됨으로써 대형 병원에 국한됐던 분자진단 시장이 중소형 병원까지 확대됐다"라며 "분자진단의 정확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글로벌 자궁경부암시장에서도 RT-PCR 기반의 진단 수요가 증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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