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기성·최병호 기자] 이낙연 후보가 13일 경선 승복 선언을 한다.
이낙연 캠프 소속 의원들은 13일 오전 8시 의원단회의를 열고 최종입장 정리에 돌입했다. 캠프 한 핵심 관계자는 "어제 홍익표 의원 등이 이 후보를 찾아뵙고 캠프 내부의견을 전달했다"며 "오늘 당무위 결과를 보고 입장을 내는 것으로 최종 조율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홍 의원 등을 만난 자리에서 "지지자들 입장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 민주당 정권재창출에 밀알이 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또 다른 관계자는 전했다. 한 관계자는 "이의제기가 경선 불복으로 비쳐지는 것에 대해 이 후보도 매우 난감해했다"며 "후보도 빠른 사태 정리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 후보(왼쪽)와 이재명 후보가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기성·최병호 기자 kisung01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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