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바이오센서, 680억 싱가포르에 두번째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공급 계약
2021-10-13 15:04:04 2021-10-13 15:04:04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각자대표 이효근, 허태영)는 싱가포르 독점 딜러와 지난 1일에 이어 추가로 68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키트(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됨에 따라 ‘위드 코로나’ 방역 체계로의 전환을 대비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감염증으로부터의 일상 회복을 가장 먼저 선언한 싱가포르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싱가포르는 재택치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국가로 손꼽힌다. 의료체계 과부하를 막고 병원들은 중증환자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정비하며, 지난달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확진자 또는 무증상?경증 환자의 재택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 단계에서도 증상 의심시 검사와 격리, 동선파악 등의 기본 지침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실내 마스크 착용도 여전히 권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증상이 경미한 것으로 나타나는 돌파감염(백신접종 후 확진) 등 경증환자는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하되, 재택치료에 필요한 키트 등을 별도 지급하고 있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보급을 위해 최근 싱가포르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신속 항원 자가검사 제품인 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를 통해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에 적극 활용 중에 있다. 이 제품은 개인이 직접 비강 도말에서 검체를 채취해 15분 후에 결과 확인이 가능한 제품으로 국내 식약처 정식 허가를 획득한 제품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 해외영업팀 황진우 팀장은 “이달 초 싱가포르와 67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신속 항원 자가검사 키트 공급에 이어 2021년 10월13일 동일한 제품에 대해서 680억원 규모로 추가 공급분 계약을 체결했다"며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 내 자가검사키트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