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호주의 세계 3대 광산업체 BHP빌리튼이 세계 최대 비료업체 포타쉬코프 오브 사스캐처원에 대한 적대적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포타쉬가 BHP가 제안한 390억달러 규모의 인수를 거절하자, BHP는 적대적 M&A에 무게를 두고 있다.
마리우스 클로퍼스 BHP빌리튼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포타쉬의 주주들이 우리에게 주식을 양도할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BHP는 포타쉬 주주들에게 주당 130달러 매매를 제안했다. 최근 30일 평균 주가보다 32% 높은 액수다.
이번 인수에 소요되는 비용은 부채 상환 자금을 포함해 총 4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번 인수 추진 비용으로 BHP의 'A1'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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