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다음달 국내 상륙하는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콘텐츠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밝히면서
제이콘텐트리(036420)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성진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21일 토마토TV '마켓 인사이드' 프로그램의 '투자의 참견' 코너에 출연해 제이콘텐트리를 추천주로 꼽았다. 제이콘텐트리는 콘텐츠 제작사 클라이맥스, 프로덕션H 등을 인수하면서 13개의 제작사를 보유한 대규모 스튜디오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다음달 19일 첫 방영 예정인 콘텐츠 '지옥'이 흥행한다면, 주가 우상향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비췄기 때문에 제작 파트너사들의 흥행 기회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제이콘텐트리는 메가박스 극장 지분을 90% 소유하고 있는데, 이는 위드코로나(단계별 일상회복) 시대에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의 수혜로 작용할 것"이라며 "극장의 영업익 흑자전환 이후에는 주가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현재가에서 매수 가능하다며, 목표가 8만원, 손절매가 5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11시50분 현재 제이콘텐트리는 전 거래일 대비 1400원(2.11%) 하락한 6만5100원에 거래중이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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